[보안뉴스]과방위 국감, 통신사 해킹 은폐 의혹 난타...보안 인증 등 제도 실효성·국정원 역할 등 지적

2025. 10. 21. 20:06·보안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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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는 KT, LG유플러스, SK쉴더스 등 통신사의 해킹 은폐 의혹을 집중 조사를 진행하고, 서버 증거 보전 의무화와 C‑TAS 활용도, IoT 보안인증 신청 건수 부진을 지적했다.
이 과정에서 핵심 기술로 C‑TAS(Communication Traffic Analysis System), IoT 보안인증, 그리고 허니팟(honeypot) 활용 사례가 대두되었다.

핵심 포인트

  • C‑TAS 활용도 부진: 통신사들의 C‑TAS 도입·운영 현황이 낮아 감시·분석 능력이 제한된다.
  • IoT 보안인증 신청 부진: 인증 절차가 복잡하고 비용이 높아 제조·서비스업체가 인증을 회피하거나 지연하고 있다.
  • 허니팟 해킹 사례: SK쉴더스의 허니팟이 해커에게 침투되는 사건이 발생해 보안 설계·운영에 취약점이 드러났다.

기술 세부 내용

1️⃣ C‑TAS (Communication Traffic Analysis System)

C‑TAS는 통신망 상에서 발생하는 트래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패턴 분석, 이상 탐지, 법집행·보안 지원을 목적으로 설계된 시스템이다.

1. 개념 및 목적

  • 법집행 지원: 국가 보안 및 범죄 수사 기관이 필요한 통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설계.
  • 네트워크 운영: 트래픽 부하 분석, 품질 보증(QoS) 관리를 위해 활용.

2. 핵심 구성 요소

구성 요소 역할 핵심 기술
데이터 수집 모듈 라우터/스위치에서 캡처된 패킷 수집 패킷 스니핑, NetFlow
전처리 엔진 포맷 변환, 필터링, 개인정보 마스킹 DPI(Deep Packet Inspection), 암호화 해제(필요 시)
분석 엔진 패턴 매칭, ML 기반 이상 탐지 Bayesian, Random Forest, Anomaly Scoring
저장/검색 레이어 대용량 데이터 저장, 인덱싱 Hadoop, ElasticSearch
시각화/대시보드 실시간 모니터링, 알림 Grafana, Kibana

3. 구현 단계

  1. 인프라 준비
    • 대용량 데이터 처리용 서버 클러스터(예: Apache Hadoop) 구축.
    • 네트워크 스위치에 포트 미러링 포트 설정.
  2. 데이터 수집
    • NetFlow/IPFIX 수집 스크립트 배포.
    • 암호화된 트래픽에 대해 TLS 프록시 설정(법적 동의 필요).
  3. 전처리 파이프라인
    • 패킷 헤더와 페이로드 분리.
    • 개인정보(예: IP, MAC, 전화번호) 마스킹.
  4. 분석 모델 구축
    • 정상 트래픽 로그 기반 베이즈 모델 학습.
    • 이상 트래픽 시 스코어링 → 알림 트리거.
  5. 저장 및 검색
    • Hadoop HDFS에 저장 후 ElasticSearch 인덱스 생성.
    • Kibana 대시보드 설정.
  6. 운영 및 유지보수
    • 매일 모델 재학습, 트래픽 스텟 확인.
    • 법정 요구사항에 따라 데이터 보존 기간(최대 7년) 설정.

4. 주요 과제 및 개선 방향

  • 데이터 보안: 트래픽 캡처 시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위험. → 강력한 암호화 + 접근 제어 필요.
  • 실시간 처리: 실시간 분석을 위해 Kafka와 Spark Streaming 활용.
  • 확장성: 클라우드 기반 Kubernetes로 자동 스케일링.

2️⃣ IoT 보안인증 (IoT Security Certification)

한국은 산업통상자원부·한국인터넷진흥원 협업으로 IoT 보안인증 제도를 운영, 사물인터넷 장치가 일정 보안 기준을 충족했음을 인증한다.

1. 인증 프로세스

단계 내용 주요 검사 항목
1. 사전준비 인증 대상 기기 선정, 신청서 제출 기기 사양서, 펌웨어 버전
2. 테스트 환경 구성 테스트 랩 구축, 시나리오 작성 물리적 접근, 네트워크 스캔
3. 보안 테스트 펌웨어 분석, 취약점 스캔, 펌웨어 업데이트 프로세스 CVE 확인, 인증서 체인 검증
4. 문서 검토 보안 정책, 사용 매뉴얼 검토 개인정보 보호, 암호화 정책
5. 최종 인증 인증서 발급, 라벨 부착 인증 번호, 인증기간(3년)

2. 핵심 보안 요구사항

  • 암호화: TLS 1.3 기반 데이터 전송, AES-256 저장 암호화.
  • 인증서 관리: X.509 기반 인증서, 자동 갱신 (OCSP).
  • 펌웨어 무결성: 코드 서명, 해시 검증(sha256).
  • 원격 업데이트: 안전한 OTA(Over-The-Air) 프로토콜, 비트맵 검증.
  • 취약점 관리: CVE 업데이트 주기(최소 3개월)와 패치 적용.

3. 적용 시나리오 예시

  • 스마트 홈: 기기간 통신 시 TLS 1.3, 사용자 인증 토큰 발급.
  • 산업 제어: PLC와 HMI 간 OPC UA 암호화, 접근 제어 리스트(ACL) 적용.
  • 의료 기기: 환자 데이터 암호화, 의료기관 인증서 기반 접근.

4. 인증 부진 원인 및 해결책

  • 비용 문제: 테스트 장비 및 인력 비용이 높은 경우. → 정부 보조금 활용, 공동 테스트 랩 운영.
  • 복잡한 절차: 서류 및 테스트 시나리오 준비가 어려운 경우. → 인증 포털에 온라인 체크리스트 제공.
  • 시기 맞춤형 업데이트: 빠른 시장 출시와 인증 일치 어려움. → 사전 인증 프로세스 도입, 베타 인증 버전 활용.

3️⃣ 허니팟 (Honeypot) 해킹 사례와 보안 설계

허니팟은 공격자를 유인해 실험하고 학습하기 위한 가짜 서비스이며, 보안 연구와 침입 탐지에 활용된다. SK쉴더스의 허니팟이 해킹된 사례는 설계 및 운영 부실이 반영된 사례이다.

1. 허니팟의 유형

유형 설명 주요 활용
Low‑Interaction 최소 기능만 제공, 가상 머신에 경량 서비스 초기 침입 탐지, 트래픽 수집
High‑Interaction 실제 운영 환경 모사, 완전 OS 제공 공격 기술 분석, 악성코드 연구
Production‑Grade 실제 서비스와 동일한 인프라에서 운영 보안 모니터링, 위협 인텔리전스

2. 설계 단계별 체크리스트

  1. 목표 정의
    • 공격 탐지, 교육, 인텔리전스 수집 중 선택.
  2. 환경 선택
    • 클라우드(예: AWS) vs 온프레미스: 비용, 접근성, 네트워크 분리.
  3. 컨트롤 및 격리
    • 가상 네트워크에서 외부와 완전 격리.
    • VM에 가상 방화벽(iptables) 및 IDS/IPS 배치.
  4. 데이터 수집
    • 로그(시스템,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 중앙집중화.
    • 실시간 이벤트 수집(ELK stack, Splunk).
  5. 피싱 시나리오
    • 실제 서비스에 가까운 사용자 인터페이스 제공.
    • 로그인 페이지, 데이터베이스 쿼리 등 실제 공격 대상 모사.
  6. 보안 정책
    • 무단 접근 시 자동 차단 정책 설정.
    • 악성코드 실행 시 sandbox 환경으로 격리.
  7. 정기 검토
    • 최신 취약점 패치 적용 여부 확인.
    • 로그 분석으로 보안 이벤트 경향 파악.

3. SK쉴더스 사례 분석

  • 공격 경로: 허니팟이 제공한 취약 포트(예: 22/TCP)로 SSH brute-force 시도 → 암호화되지 않은 로그인 페이지.
  • 운영 부실:
    • 패치 관리 미흡 → 오래된 OpenSSH 버전 사용.
    • 모니터링 부재 → 로그인 실패 이벤트 미리 알림 미구현.
    • 외부 접근 차단 설정 부재 → 허니팟이 실제 운영 네트워크와 연결돼 있었음.

4. 방지 전략

  • Zero‑Trust 네트워크 모델 적용: 모든 트래픽에 대한 인증 및 인가.
  • 정기적 보안 테스트: CVE 스캐너(예: OpenVAS) 주기적 실행.
  • 실시간 알림 시스템: Fail2Ban, Suricata 기반 실시간 차단.
  • 보안 정책 문서화: 허니팟 운영 매뉴얼, SOP 문서화.

5. 허니팟 활용 예시

  • SOC 교육: 실제 공격 시나리오를 활용해 SOC 팀원에게 대응 훈련 제공.
  • 공격 패턴 학습: 해커의 커맨드 & 컨트롤(C&C) 트래픽 분석.
  • 사고 대응: 침해 발생 시 초기 분석 단계에 허니팟 로그 활용.

4️⃣ 서버 증거 보전 (Server Evidence Preservation)

법적·조사 요구에 따라 서버 증거 보전은 중요하며, 국회에서 서버 증거 보전 의무화 논의가 이루어졌다.

1. 보전 개념

  • 디지털 포렌식: 서버에서 발생한 모든 로그, 파일, 메모리 스냅샷을 비가변적으로 저장.
  • 증거 보존: 데이터 무결성(해시 값), 시간 스탬프, 접근 기록을 보존.

2. 보전 절차

단계 내용 주요 기술
1. 감지 비정상 활동 탐지 (IDS/IPS) Snort, Suricata
2. 수집 로그, 파일, 스냅샷 수집 rsync, dd, FTK Imager
3. 무결성 검증 해시(sha256) 생성 및 저장 OpenSSL, Hashcat
4. 저장 안전한 스토리지(예: WORM) Ceph, Amazon S3 Glacier
5. 문서화 보전 절차, 접근 기록 E-DR, ISO/IEC 27037

3. 보전 솔루션 예시

  • Elastic Stack + Filebeat: 실시간 로그 수집 및 해시 생성.
  • Disk Imaging: dd 명령으로 디스크 이미지를 생성 후 HMAC 서명.
  • WORM (Write Once Read Many): 변경 불가 스토리지에 증거 저장.

4. 법적·정책적 요구

  • 보존 기간: 사건 발생 후 최소 3년.
  • 접근 통제: 2FA 기반 접근, 로깅 필수.
  • 전문가 인증: 포렌식 전문가가 보전 절차 승인.

5. 보전 부적절 시 위험

  • 증거 부정: 변조 가능성으로 법적 불이익.
  • 조사 지연: 증거 부족으로 수사 진행 차질.

5️⃣ 종합적인 보안 운영 전략

위에서 다룬 CISSP 수준의 체크리스트를 기반으로 기업은 아래와 같은 통합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영역 핵심 목표 구현 포인트
네트워크 Zero‑Trust, Segmentation VLAN, SD‑WAN
애플리케이션 보안 코딩, 펌웨어 서명 OWASP Top‑10, Code Signing
인프라 격리, WORM 보존 Kubernetes, WORM 스토리지
운영 실시간 모니터링, SOC 운영 SIEM, SOAR
법적 증거 보전, 개인정보 보호 ISO/IEC 27037, GDPR 준수

1. 지속적인 리스크 평가

  • Annual Penetration Testing + Red‑Team vs Blue‑Team 연계.

2. 교육 및 문화

  • 보안 인식 교육: 2단계 인증 사용, phishing 대응.
  • 보안 문화: 정기적인 보안 워크숍, 보안 관련 KPI 도입.

3. 정책·규정 통합

  • ISO/IEC 27001 인증 기반 정책 수립.
  • 국가 표준(CIS, NIST SP 800‑53)와의 매핑.

4. 예산·리소스 배분

  • 자동화: Terraform + Ansible로 인프라 및 보안 정책 자동화.
  • 클라우드: 탄력적 확장성 활용, 비용 효율성 극대화.

마무리

국회에서 논의된 서버 증거 보전 의무화와 IoT 보안인증 부진 문제는 기업과 정부 모두가 협력해 해결해야 할 과제다.
- IoT 인증은 비용·절차 개선, 정부 지원으로 극복 가능.
- 허니팟은 철저한 격리·모니터링을 통해 학습용 보안 도구로 활용.
- 서버 증거 보전은 포렌식 전문성 확보와 WORM 저장소 도입으로 보완.

이러한 요소들을 종합해 Zero‑Trust, 실시간 모니터링, 포렌식 보전이 결합된 통합 보안 운영 체제를 구축하면, 향후 국회와 같은 규제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출처: http://www.boannews.com/media/view.asp?idx=139870&kind=&sub_k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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