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범정부 정보보호 대책 들여다보니...취약점 점검 앞서 ‘IT 자산 파악’ 필수

2025. 10. 22. 20:30·보안이슈
728x90
반응형

내용 요약

한국 정부는 전방위적 사이버 침해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범정부 정보보호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핵심은 핵심 IT 시스템에 대한 정밀한 점검·취약점 탐지 체계 구축이며, 그 전 단계로 자산 파악 체계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핵심 포인트

  • 자산 파악 체계 : 모든 핵심 IT 자산을 정확히 인식·분류·관리하는 기초
  • 취약점 탐지·점검 체계 : 자동화된 스캐닝, 패치 관리, 위험 등급화
  • 지속적 모니터링 & 대응 : SIEM/IDS/EDR 등으로 실시간 위협 탐지와 대응 프로세스 구축

기술 세부 내용

1️⃣ 자산 파악 체계 (Asset Management & CMDB)

단계 상세 내용
1. 인벤토리 구축 모든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장비, 서비스, 데이터베이스를 목록화. 이때 CI (Configuration Item) 를 정의하고 고유 식별자(UUID) 를 할당.
2. 분류·등급화 비즈니스 중요도와 보안 위험에 따라 Critical / High / Medium / Low 등급을 매긴다. ISO 27001‑A.8.1.1 기준으로 “자산 식별”과 “자산 평가”를 수행.
3. 관계 매핑 자산 간의 종속성, 상호 연결(연결 포트, 프로토콜, 접근 경로)을 시각화하여 모델링. 이때 Network Topology와 Application Dependency Graph 를 활용.
4. 수명 주기 관리 도입, 변경, 폐기 단계별 프로세스를 정의하고, CMDB(IT Service Management) 도구(예: ServiceNow, BMC Helix)로 자동화.
5. 보안 정책 연계 자산 등급별로 적용할 보안 정책(암호화, 접근제어, 모니터링)을 CMDB에 연결. 정책 위반 시 알림을 자동 발생.

핵심 포인트
• CMDB는 자산 관리뿐 아니라 위험·위협과 보안 컨트롤을 연결하는 “정보 융합 레이어” 역할을 함.
• 자산 파악이 부정확하면 취약점 스캔, 패치 적용, 보안 이벤트 분석이 왜곡돼 위험이 증폭된다.


2️⃣ 취약점 탐지·점검 체계 (Vulnerability Management)

단계 상세 내용
1. 스캐닝 정책 정의 정기(주 1회) 스캔과 비정기(시나리오 기반) 스캔을 별도로 정의. 스캐너 선택(예: Nessus, Qualys, OpenVAS)과 스캐닝 범위(네트워크, 웹, 데이터베이스) 설정.
2. 자동화 스캔 실행 CI/CD 파이프라인에 통합해 코드 배포 시 자동 스캔, DevSecOps 를 적용. 스캔 결과를 JSON/CSV 로 추출 후 SIEM 으로 전송.
3. 위험 등급화 CVE, CVSS v3 점수를 기준으로 Critical, High, Medium, Low 로 구분. 보안 우선순위 매트릭스(비즈니스 영향 × 공격 가능성) 적용.
4. 패치 및 해결책 제안 취약점 매니지먼트 도구(예: Rapid7 InsightVM, Tenable.io)가 패치 상태와 취약점 해결 방법을 자동으로 표시. 정책에 따라 자동 패치 또는 수동 승인 프로세스 선택.
5. 검증·재스캔 패치 적용 후 동일 스캐너를 사용해 재스캔을 수행. 패치 적용 여부를 검증하고, 취약점이 완전히 제거되었는지 확인.
6. 보고·지속 개선 대시보드(예: Grafana, Power BI)를 통해 취약점 추세를 시각화. KPI(취약점 감소율, 패치 속도)를 정의해 지속적으로 개선.

핵심 포인트
• 취약점 관리가 없으면 “Zero‑day” 공격이 그대로 통과할 수 있다.
• 스캔은 정기적이지만, 비정기적 스캔(인시던트 기반, 취약점 재해 시뮬레이션)도 필수이다.


3️⃣ 로그·이벤트 수집 및 분석 (SIEM)

단계 상세 내용
1. 로그 수집 네트워크, 서버, 어플리케이션, 클라우드 플랫폼, 보안 장비(방화벽, IDS 등)에서 syslog, WMI, Windows Event, API 로 로그를 수집. CEF/JSON 포맷을 표준화.
2. 중앙집중화 Elastic Stack(ELK), Splunk, QRadar 등 SIEM 플랫폼에 수집. 로그 보존 기간은 NIST SP 800‑92 권고에 따라 1년 이상.
3. 정규화·상관분석 각 로그를 Common Event Format 으로 정규화 후 정규식/규칙으로 이벤트를 추출. 시그니처 기반과 행동 기반(머신러닝) 분석을 결합.
4. 경보 생성 전역 알림(SMS, Slack, 이메일) 및 SOC 내부 대시보드에 실시간 표시. 우선순위는 SOC Playbook에 따라 Critical → Alert → Notification 단계로 분류.
5. 대응 플레이라이트 SOAR 플랫폼(예: Palo Alto Cortex XSOAR)과 연동해 자동화된 인시던트 대응 플레이라이트 실행. 예: IP 차단, 로그 분석, 패치 적용까지 일련의 자동화 워크플로우.
6. 감사·보고 PCI‑DSS, ISO 27001 등 규정에 맞춘 로그 감사 보고서 생성. 정기적인 SIEM 성능 평가(레이지, 정확도, 처리량) 수행.

핵심 포인트
• SIEM은 “보안 감지의 ‘지능’”을 제공하며, 모든 보안 이벤트를 한눈에 파악하게 해 준다.
• 데이터 품질(정규화, 정합성)이 높은 SIEM만이 실질적인 탐지·대응 효과를 낸다.


4️⃣ 침입 탐지·예방 (IDS/IPS)

단계 상세 내용
1. 시그니처 기반 IDS 네트워크 트래픽을 Snort, Suricata 같은 오픈소스 혹은 Cisco Firepower 시그니처와 비교. 정기적으로 시그니처 업데이트(패턴, 해시) 적용.
2. 이상 탐지 IDS 딥러닝/통계 기반 모델(예: Auto‑Encoder, Random Forest)로 정상 트래픽 프로파일링. 이상 징후를 실시간 알림.
3. IPS 대응 침입이 확인되면 TCP Reset, Port Blocking, IP 차단 등을 자동으로 수행. 방화벽 규칙(ACL)과 연동.
4. 플로우 로그 NetFlow/IPFIX, sFlow 등으로 트래픽 흐름을 기록해 후속 분석에 활용. 데이터를 SIEM에 연계해 시그니처와 이상 탐지를 보강.
5. 퍼포먼스 튜닝 패킷 캡처 속도, 메모리/CPU 사용량을 모니터링하며 옵티마이징. 스케일 아웃(분산 IDS)으로 1G‑10G 스위치 트래픽 처리.

핵심 포인트
• 시그니처와 이상 탐지는 상호 보완적이며, Zero‑day 공격을 탐지하는 핵심 수단이다.
• IPS는 자동 차단으로 사고를 초기에 멈추게 하며, 이후 SOC가 수동으로 조정.


5️⃣ 엔드포인트 탐지·응답 (EDR)

단계 상세 내용
1. 에이전트 배포 Windows, macOS, Linux 모두 지원하는 EDR 에이전트(예: CrowdStrike Falcon, SentinelOne) 설치. 에이전트는 프로세스, 파일, 레지스트리, 네트워크를 실시간 모니터링.
2. 행동 기반 분석 프로세스 동작(코드 삽입, DLL 스플로팅, 루트킷 행동)을 머신러닝 모델로 분석. 예외를 화이트리스트에 등록해 오탐 최소화.
3. 경보 및 격리 위험도에 따라 자동 격리(네트워크 차단, 프로세스 종료) 혹은 SOC에 알림. 컨테이너나 VM을 분리해 침해 범위 최소화.
4. 포렌식 데이터 수집 메모리 덤프, 레지스트리, 이벤트 로그를 자동 저장. SIEM에 연계해 후속 분석과 근거 수집에 활용.
5. 자동 패치·수정 보안 패치가 필요할 경우 자동으로 패치 배포(WSUS, SCCM, Intune). 패치 전후 상태를 EDR 로그에 기록해 감사 트레일 완성.

핵심 포인트
• EDR은 엔드포인트 내부에서 발생한 미세한 변화를 포착해 공격 초기 단계에서 대응할 수 있다.
• 포렌식 데이터 수집이 체계적이면 인시던트 복구 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6️⃣ 네트워크 분할 & 제로 트러스트 (Zero‑Trust)

단계 상세 내용
1. 세그먼트 설계 비즈니스 기능(예: HR, R&D, Finance)별 가상 LAN(VLAN) 또는 micro‑segmentation을 적용. Policy‑Based Access Control(PBAC)으로 최소 권한 원칙을 구현.
2. 인증·인가 강화 MFA(다요소 인증), SSO(Single Sign‑On)를 도입해 인증 단계에서 리스크 최소화. Zero‑Trust Network Access (ZTNA)를 통해 내부망 접근 제어.
3. 세분화 트래픽 모니터링 각 세그먼트 간 트래픽을 IDS/IPS와 Flow‑Based 모니터링에 연결. 비정상 트래픽이 감지되면 자동 차단.
4. 데이터 접근 제어 DLP(데이터 유출 방지) 솔루션과 데이터 마스킹을 적용해 민감 데이터 유출 방지. Tokenization을 통해 실제 데이터 대신 토큰 사용.
5. 지속적 재검증 Zero‑Trust 보안 평가(Zero‑Trust Pen‑Test)를 주기적으로 수행해 정책과 제어가 실제로 동작하는지 확인. 보안 정책을 자동으로 컨플루언스(Confluence) 등 내부 위키에 문서화.

핵심 포인트
• 제로 트러스트는 “내부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원칙으로, 보안 공격이 한 포인트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설계한다.
• 세그먼트 간 접근을 실시간으로 검증하면 침해가 확산되는 것을 막는다.


7️⃣ 인시던트 대응·자동화 (SOAR)

단계 상세 내용
1. 인시던트 카테고리 정의 감지된 경보를 Malware, Phishing, Insider Threat, Rogue Device 등으로 분류. 각 카테고리별 응답 플레이라이트를 미리 설계.
2. Playbook 자동화 Playbook은 트리거 → 분석 → 격리 → 통보 → 복구 단계별로 단계별 명령어(예: blockIP, revokeToken, runScript)를 스크립트화.
3. SOAR 플랫폼 통합 SIEM, EDR, IDS, IPS, DLP 등과 API 연동. 플랫폼은 Playbook을 시나리오 기반으로 실행하며 결과를 SOC 대시보드에 표시.
4. 재현·실제 대응 보안 담당자는 실제 대응 전에 가상 워크플로우를 실행해 위험과 해결 비용을 시뮬레이션. 실제 인시던트 시에는 자동화된 흐름을 바로 적용.
5. 피드백 루프 대응 후 사후 평가(Post‑mortem) 보고서를 생성해 Playbook을 개선. 피드백은 ML 모델에 학습 데이터로 입력해 탐지 정확도 상승.

핵심 포인트
• SOAR는 SOC의 인적 리소스와 자동화를 결합해 대응 시간을 최소화한다.
• 인시던트 처리 프로세스를 표준화하면 조직 전체의 보안 역량을 상승시킨다.


8️⃣ 보안 거버넌스·감사 (Security‑by‑Design)

단계 상세 내용
1. 정책 수립 ISO 27001, NIST, PCI‑DSS, GDPR 등 법적·규제 요건을 기준으로 보안 정책 작성. 정책은 “위험‑기반”(Risk‑Based)으로 우선순위 설정.
2. 거버넌스 프레임워크 COBIT, ITIL 등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리스크 관리와 컨플리언스(Conformance)를 지속적으로 감시.
3. 보안 아키텍처 문서화 Enterprise Architecture(EA) 툴(예: Sparx Systems Enterprise Architect)으로 보안 아키텍처 시각화. 변경 관리(CM) 프로세스를 포함.
4. 교육·인식 프로그램 사내 보안 교육(Phishing 테스트, Secure Coding)과 지속적 학습(CERT‑ED) 프로그램 운영. Gamification으로 참여도 향상.
5. 지속적 개선 CIS Controls 18개 항목을 기준으로 매 분기 컨트롤 검증 수행. “Security Metrics”(CSF, TSP) 를 통해 보안 성과를 측정.

핵심 포인트
• 거버넌스는 보안 정책이 실제로 적용되고 감시되는지를 보장한다.
• 보안 문화가 조직에 내재되면, 기술적 방어는 한층 더 효과적이다.


정리 및 체크리스트

영역 핵심 체크리스트
자산 인벤토리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리소스, 네트워크 장비를 포함한 총 3000+ 항목 인벤토리 완성
취약점 관리 스캔 주기(정기: 1주, 비정기: 3주) 및 재스캔을 매 분기 수행
로그 보존 최소 1년 보존, 표준화된 포맷(CEF/CEF‑JSON)
분석 인텔리전스 시그니처 + ML + Threat Intel을 24/7 모니터링
자동화 SOAR가 최소 70%의 인시던트를 자동으로 완전해지도록 설정
정책 문서화 보안 정책, Playbook, Incident Report를 위키에 정기 업데이트
보안 문화 보안 인식 교육을 매 분기, phishing 테스트를 최소 2회 수행
규정 준수 PCI‑DSS, ISO 27001, GDPR 등 규정에 맞춘 감사 보고서 6개월마다 제출

실행 단계

  1. 현황 진단 – 자산, 취약점, 로그,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한눈에 파악.
  2. 프로젝트 로드맵 – 우선순위(Zero‑day, DLP, SOC 가시화)와 일정(6‑12개월) 정의.
  3. 기술선정 – 상기 도구(EDR, SIEM, IDS/IPS 등)와 클라우드‑네이티브 솔루션을 통합.
  4. 배포 – 단계별(서버→네트워크→엔드포인트)로 구현하며 테스트 및 검증 반복.
  5. 운영 – SOC 팀은 대시보드와 플레이라이트를 활용해 24/7 모니터링.
  6. 지속적 개선 – KPI와 추세를 분석해 보안 정책과 기술을 반복적으로 최적화.

마무리 인사

“보안은 한 번 설치하면 끝나는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진화해야 하는 생명공학 과정”입니다.
지금부터 위에서 정리한 8가지 보안 영역을 조합하고, 실행하고, 검증하는 과정을 통해 국가 수준의 보안 역량을 갖출 수 있습니다.

궁금한 부분이나, 특정 도구에 대한 상세 비교, 혹은 구현 시나리오를 더 깊이 다루고 싶다면 언제든 말씀해 주세요!

 

출처: http://www.boannews.com/media/view.asp?idx=139893&kind=&sub_kind=

728x90
반응형
SMALL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

'보안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데일리시큐]정부, ‘범부처 정보보호 종합대책’ 발표…“총력 대응” 밝혔지만 실효성·지속성 논란  (0) 2025.10.22
[보안뉴스]국가안보실 중심으로 민관 아우른다...범부처 정보보호 종합대책 발표  (0) 2025.10.22
[보안뉴스]“노출되면 바로 진화”...러시아 해커 그룹 ‘콜드리버’ 발빠른 변신  (0) 2025.10.22
[보안뉴스]과방위 국감, 통신사 해킹 은폐 의혹 난타...보안 인증 등 제도 실효성·국정원 역할 등 지적  (0) 2025.10.21
[데일리시큐][국감] “민간 해킹엔 압박, 공공 해킹엔 침묵“…정부 온나라시스템 해킹과 LG유플러스 국감서 드러난 이중잣대  (0) 2025.10.21
'보안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데일리시큐]정부, ‘범부처 정보보호 종합대책’ 발표…“총력 대응” 밝혔지만 실효성·지속성 논란
  • [보안뉴스]국가안보실 중심으로 민관 아우른다...범부처 정보보호 종합대책 발표
  • [보안뉴스]“노출되면 바로 진화”...러시아 해커 그룹 ‘콜드리버’ 발빠른 변신
  • [보안뉴스]과방위 국감, 통신사 해킹 은폐 의혹 난타...보안 인증 등 제도 실효성·국정원 역할 등 지적
레부긔
레부긔
  • 레부긔
    코딩이 싫은 거북이
    레부긔
  • 전체
    오늘
    어제
    • 분류 전체보기 (1067)
      • 인프라 취약점 진단 (0)
      • 웹 취약점 진단 (2)
        • BWAPP (1)
        • DVWA (1)
      • DevOps 통합 (4)
        • NAS_NextCloud (3)
        • Cuckoo Sandbox (0)
      • API 관련 (0)
      • 보안이슈 (1047)
      • CVE (13)
      • 2021 주정통 취약점 분석•평가 가이드라인 (0)
  • 인기 글

  • 250x250
    반응형
  • hELLO· Designed By정상우.v4.10.3
레부긔
[보안뉴스]범정부 정보보호 대책 들여다보니...취약점 점검 앞서 ‘IT 자산 파악’ 필수
상단으로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