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한국 정부는 전방위적 사이버 침해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범정부 정보보호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핵심은 핵심 IT 시스템에 대한 정밀한 점검·취약점 탐지 체계 구축이며, 그 전 단계로 자산 파악 체계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핵심 포인트
- 자산 파악 체계 : 모든 핵심 IT 자산을 정확히 인식·분류·관리하는 기초
- 취약점 탐지·점검 체계 : 자동화된 스캐닝, 패치 관리, 위험 등급화
- 지속적 모니터링 & 대응 : SIEM/IDS/EDR 등으로 실시간 위협 탐지와 대응 프로세스 구축
기술 세부 내용
1️⃣ 자산 파악 체계 (Asset Management & CMDB)
| 단계 | 상세 내용 | 
|---|---|
| 1. 인벤토리 구축 | 모든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장비, 서비스, 데이터베이스를 목록화. 이때 CI (Configuration Item) 를 정의하고 고유 식별자(UUID) 를 할당. | 
| 2. 분류·등급화 | 비즈니스 중요도와 보안 위험에 따라 Critical / High / Medium / Low 등급을 매긴다. ISO 27001‑A.8.1.1 기준으로 “자산 식별”과 “자산 평가”를 수행. | 
| 3. 관계 매핑 | 자산 간의 종속성, 상호 연결(연결 포트, 프로토콜, 접근 경로)을 시각화하여 모델링. 이때 Network Topology와 Application Dependency Graph 를 활용. | 
| 4. 수명 주기 관리 | 도입, 변경, 폐기 단계별 프로세스를 정의하고, CMDB(IT Service Management) 도구(예: ServiceNow, BMC Helix)로 자동화. | 
| 5. 보안 정책 연계 | 자산 등급별로 적용할 보안 정책(암호화, 접근제어, 모니터링)을 CMDB에 연결. 정책 위반 시 알림을 자동 발생. | 
핵심 포인트
• CMDB는 자산 관리뿐 아니라 위험·위협과 보안 컨트롤을 연결하는 “정보 융합 레이어” 역할을 함.
• 자산 파악이 부정확하면 취약점 스캔, 패치 적용, 보안 이벤트 분석이 왜곡돼 위험이 증폭된다.
2️⃣ 취약점 탐지·점검 체계 (Vulnerability Management)
| 단계 | 상세 내용 | 
|---|---|
| 1. 스캐닝 정책 정의 | 정기(주 1회) 스캔과 비정기(시나리오 기반) 스캔을 별도로 정의. 스캐너 선택(예: Nessus, Qualys, OpenVAS)과 스캐닝 범위(네트워크, 웹, 데이터베이스) 설정. | 
| 2. 자동화 스캔 실행 | CI/CD 파이프라인에 통합해 코드 배포 시 자동 스캔, DevSecOps 를 적용. 스캔 결과를 JSON/CSV 로 추출 후 SIEM 으로 전송. | 
| 3. 위험 등급화 | CVE, CVSS v3 점수를 기준으로 Critical, High, Medium, Low 로 구분. 보안 우선순위 매트릭스(비즈니스 영향 × 공격 가능성) 적용. | 
| 4. 패치 및 해결책 제안 | 취약점 매니지먼트 도구(예: Rapid7 InsightVM, Tenable.io)가 패치 상태와 취약점 해결 방법을 자동으로 표시. 정책에 따라 자동 패치 또는 수동 승인 프로세스 선택. | 
| 5. 검증·재스캔 | 패치 적용 후 동일 스캐너를 사용해 재스캔을 수행. 패치 적용 여부를 검증하고, 취약점이 완전히 제거되었는지 확인. | 
| 6. 보고·지속 개선 | 대시보드(예: Grafana, Power BI)를 통해 취약점 추세를 시각화. KPI(취약점 감소율, 패치 속도)를 정의해 지속적으로 개선. | 
핵심 포인트
• 취약점 관리가 없으면 “Zero‑day” 공격이 그대로 통과할 수 있다.
• 스캔은 정기적이지만, 비정기적 스캔(인시던트 기반, 취약점 재해 시뮬레이션)도 필수이다.
3️⃣ 로그·이벤트 수집 및 분석 (SIEM)
| 단계 | 상세 내용 | 
|---|---|
| 1. 로그 수집 | 네트워크, 서버, 어플리케이션, 클라우드 플랫폼, 보안 장비(방화벽, IDS 등)에서 syslog, WMI, Windows Event, API 로 로그를 수집. CEF/JSON 포맷을 표준화. | 
| 2. 중앙집중화 | Elastic Stack(ELK), Splunk, QRadar 등 SIEM 플랫폼에 수집. 로그 보존 기간은 NIST SP 800‑92 권고에 따라 1년 이상. | 
| 3. 정규화·상관분석 | 각 로그를 Common Event Format 으로 정규화 후 정규식/규칙으로 이벤트를 추출. 시그니처 기반과 행동 기반(머신러닝) 분석을 결합. | 
| 4. 경보 생성 | 전역 알림(SMS, Slack, 이메일) 및 SOC 내부 대시보드에 실시간 표시. 우선순위는 SOC Playbook에 따라 Critical → Alert → Notification 단계로 분류. | 
| 5. 대응 플레이라이트 | SOAR 플랫폼(예: Palo Alto Cortex XSOAR)과 연동해 자동화된 인시던트 대응 플레이라이트 실행. 예: IP 차단, 로그 분석, 패치 적용까지 일련의 자동화 워크플로우. | 
| 6. 감사·보고 | PCI‑DSS, ISO 27001 등 규정에 맞춘 로그 감사 보고서 생성. 정기적인 SIEM 성능 평가(레이지, 정확도, 처리량) 수행. | 
핵심 포인트
• SIEM은 “보안 감지의 ‘지능’”을 제공하며, 모든 보안 이벤트를 한눈에 파악하게 해 준다.
• 데이터 품질(정규화, 정합성)이 높은 SIEM만이 실질적인 탐지·대응 효과를 낸다.
4️⃣ 침입 탐지·예방 (IDS/IPS)
| 단계 | 상세 내용 | 
|---|---|
| 1. 시그니처 기반 IDS | 네트워크 트래픽을 Snort, Suricata 같은 오픈소스 혹은 Cisco Firepower 시그니처와 비교. 정기적으로 시그니처 업데이트(패턴, 해시) 적용. | 
| 2. 이상 탐지 IDS | 딥러닝/통계 기반 모델(예: Auto‑Encoder, Random Forest)로 정상 트래픽 프로파일링. 이상 징후를 실시간 알림. | 
| 3. IPS 대응 | 침입이 확인되면 TCP Reset, Port Blocking, IP 차단 등을 자동으로 수행. 방화벽 규칙(ACL)과 연동. | 
| 4. 플로우 로그 | NetFlow/IPFIX, sFlow 등으로 트래픽 흐름을 기록해 후속 분석에 활용. 데이터를 SIEM에 연계해 시그니처와 이상 탐지를 보강. | 
| 5. 퍼포먼스 튜닝 | 패킷 캡처 속도, 메모리/CPU 사용량을 모니터링하며 옵티마이징. 스케일 아웃(분산 IDS)으로 1G‑10G 스위치 트래픽 처리. | 
핵심 포인트
• 시그니처와 이상 탐지는 상호 보완적이며, Zero‑day 공격을 탐지하는 핵심 수단이다.
• IPS는 자동 차단으로 사고를 초기에 멈추게 하며, 이후 SOC가 수동으로 조정.
5️⃣ 엔드포인트 탐지·응답 (EDR)
| 단계 | 상세 내용 | 
|---|---|
| 1. 에이전트 배포 | Windows, macOS, Linux 모두 지원하는 EDR 에이전트(예: CrowdStrike Falcon, SentinelOne) 설치. 에이전트는 프로세스, 파일, 레지스트리, 네트워크를 실시간 모니터링. | 
| 2. 행동 기반 분석 | 프로세스 동작(코드 삽입, DLL 스플로팅, 루트킷 행동)을 머신러닝 모델로 분석. 예외를 화이트리스트에 등록해 오탐 최소화. | 
| 3. 경보 및 격리 | 위험도에 따라 자동 격리(네트워크 차단, 프로세스 종료) 혹은 SOC에 알림. 컨테이너나 VM을 분리해 침해 범위 최소화. | 
| 4. 포렌식 데이터 수집 | 메모리 덤프, 레지스트리, 이벤트 로그를 자동 저장. SIEM에 연계해 후속 분석과 근거 수집에 활용. | 
| 5. 자동 패치·수정 | 보안 패치가 필요할 경우 자동으로 패치 배포(WSUS, SCCM, Intune). 패치 전후 상태를 EDR 로그에 기록해 감사 트레일 완성. | 
핵심 포인트
• EDR은 엔드포인트 내부에서 발생한 미세한 변화를 포착해 공격 초기 단계에서 대응할 수 있다.
• 포렌식 데이터 수집이 체계적이면 인시던트 복구 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6️⃣ 네트워크 분할 & 제로 트러스트 (Zero‑Trust)
| 단계 | 상세 내용 | 
|---|---|
| 1. 세그먼트 설계 | 비즈니스 기능(예: HR, R&D, Finance)별 가상 LAN(VLAN) 또는 micro‑segmentation을 적용. Policy‑Based Access Control(PBAC)으로 최소 권한 원칙을 구현. | 
| 2. 인증·인가 강화 | MFA(다요소 인증), SSO(Single Sign‑On)를 도입해 인증 단계에서 리스크 최소화. Zero‑Trust Network Access (ZTNA)를 통해 내부망 접근 제어. | 
| 3. 세분화 트래픽 모니터링 | 각 세그먼트 간 트래픽을 IDS/IPS와 Flow‑Based 모니터링에 연결. 비정상 트래픽이 감지되면 자동 차단. | 
| 4. 데이터 접근 제어 | DLP(데이터 유출 방지) 솔루션과 데이터 마스킹을 적용해 민감 데이터 유출 방지. Tokenization을 통해 실제 데이터 대신 토큰 사용. | 
| 5. 지속적 재검증 | Zero‑Trust 보안 평가(Zero‑Trust Pen‑Test)를 주기적으로 수행해 정책과 제어가 실제로 동작하는지 확인. 보안 정책을 자동으로 컨플루언스(Confluence) 등 내부 위키에 문서화. | 
핵심 포인트
• 제로 트러스트는 “내부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원칙으로, 보안 공격이 한 포인트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설계한다.
• 세그먼트 간 접근을 실시간으로 검증하면 침해가 확산되는 것을 막는다.
7️⃣ 인시던트 대응·자동화 (SOAR)
| 단계 | 상세 내용 | 
|---|---|
| 1. 인시던트 카테고리 정의 | 감지된 경보를 Malware, Phishing, Insider Threat, Rogue Device 등으로 분류. 각 카테고리별 응답 플레이라이트를 미리 설계. | 
| 2. Playbook 자동화 | Playbook은 트리거 → 분석 → 격리 → 통보 → 복구 단계별로 단계별 명령어(예: blockIP,revokeToken,runScript)를 스크립트화. | 
| 3. SOAR 플랫폼 통합 | SIEM, EDR, IDS, IPS, DLP 등과 API 연동. 플랫폼은 Playbook을 시나리오 기반으로 실행하며 결과를 SOC 대시보드에 표시. | 
| 4. 재현·실제 대응 | 보안 담당자는 실제 대응 전에 가상 워크플로우를 실행해 위험과 해결 비용을 시뮬레이션. 실제 인시던트 시에는 자동화된 흐름을 바로 적용. | 
| 5. 피드백 루프 | 대응 후 사후 평가(Post‑mortem) 보고서를 생성해 Playbook을 개선. 피드백은 ML 모델에 학습 데이터로 입력해 탐지 정확도 상승. | 
핵심 포인트
• SOAR는 SOC의 인적 리소스와 자동화를 결합해 대응 시간을 최소화한다.
• 인시던트 처리 프로세스를 표준화하면 조직 전체의 보안 역량을 상승시킨다.
8️⃣ 보안 거버넌스·감사 (Security‑by‑Design)
| 단계 | 상세 내용 | 
|---|---|
| 1. 정책 수립 | ISO 27001, NIST, PCI‑DSS, GDPR 등 법적·규제 요건을 기준으로 보안 정책 작성. 정책은 “위험‑기반”(Risk‑Based)으로 우선순위 설정. | 
| 2. 거버넌스 프레임워크 | COBIT, ITIL 등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리스크 관리와 컨플리언스(Conformance)를 지속적으로 감시. | 
| 3. 보안 아키텍처 문서화 | Enterprise Architecture(EA) 툴(예: Sparx Systems Enterprise Architect)으로 보안 아키텍처 시각화. 변경 관리(CM) 프로세스를 포함. | 
| 4. 교육·인식 프로그램 | 사내 보안 교육(Phishing 테스트, Secure Coding)과 지속적 학습(CERT‑ED) 프로그램 운영. Gamification으로 참여도 향상. | 
| 5. 지속적 개선 | CIS Controls 18개 항목을 기준으로 매 분기 컨트롤 검증 수행. “Security Metrics”(CSF, TSP) 를 통해 보안 성과를 측정. | 
핵심 포인트
• 거버넌스는 보안 정책이 실제로 적용되고 감시되는지를 보장한다.
• 보안 문화가 조직에 내재되면, 기술적 방어는 한층 더 효과적이다.
정리 및 체크리스트
| 영역 | 핵심 체크리스트 | 
|---|---|
| 자산 인벤토리 |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리소스, 네트워크 장비를 포함한 총 3000+ 항목 인벤토리 완성 | 
| 취약점 관리 | 스캔 주기(정기: 1주, 비정기: 3주) 및 재스캔을 매 분기 수행 | 
| 로그 보존 | 최소 1년 보존, 표준화된 포맷(CEF/CEF‑JSON) | 
| 분석 인텔리전스 | 시그니처 + ML + Threat Intel을 24/7 모니터링 | 
| 자동화 | SOAR가 최소 70%의 인시던트를 자동으로 완전해지도록 설정 | 
| 정책 문서화 | 보안 정책, Playbook, Incident Report를 위키에 정기 업데이트 | 
| 보안 문화 | 보안 인식 교육을 매 분기, phishing 테스트를 최소 2회 수행 | 
| 규정 준수 | PCI‑DSS, ISO 27001, GDPR 등 규정에 맞춘 감사 보고서 6개월마다 제출 | 
실행 단계
- 현황 진단 – 자산, 취약점, 로그,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한눈에 파악.
- 프로젝트 로드맵 – 우선순위(Zero‑day, DLP, SOC 가시화)와 일정(6‑12개월) 정의.
- 기술선정 – 상기 도구(EDR, SIEM, IDS/IPS 등)와 클라우드‑네이티브 솔루션을 통합.
- 배포 – 단계별(서버→네트워크→엔드포인트)로 구현하며 테스트 및 검증 반복.
- 운영 – SOC 팀은 대시보드와 플레이라이트를 활용해 24/7 모니터링.
- 지속적 개선 – KPI와 추세를 분석해 보안 정책과 기술을 반복적으로 최적화.
마무리 인사
“보안은 한 번 설치하면 끝나는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진화해야 하는 생명공학 과정”입니다.
지금부터 위에서 정리한 8가지 보안 영역을 조합하고, 실행하고, 검증하는 과정을 통해 국가 수준의 보안 역량을 갖출 수 있습니다.
궁금한 부분이나, 특정 도구에 대한 상세 비교, 혹은 구현 시나리오를 더 깊이 다루고 싶다면 언제든 말씀해 주세요!
출처: http://www.boannews.com/media/view.asp?idx=139893&kind=&sub_k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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